[맞춤법] 되 / 돼 구분하기, 되 / 돼 차이
1. 되 / 돼
가장 많이 틀리는 부분 중 하나죠~ '되'와 '돼'를 구분하지 않고 쓰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으시더라구요.
'돼'는 '되어'의 준말 이에요. '되어'로 바꿀 수 있을 경우엔 '돼'가 맞는 경우이고 바꿀 수 없을 땐 그냥 '되'를 쓰시면 돼요.
더 쉽게 아는 방법은 '되'를 쓸 때 '하'를 집어넣고, '돼'를 쓸 때 '해'를 집어넣는 방법이 있어요!
예시 ) 그렇게 하면 안돼(O) → 그렇게 하면 안해
그렇게 하면 안되(X) → 그렇게 하면 안하
'돼'를 '해'로 '되'를 '하'로 바꿨을 때 확실히, '해'가 '하'보다 자연스럽죠?
끝 부분에 '하'를 쓰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셔야 맞기 때문에 끝부분엔 '돼'가 많다는 점!
'돼'는 '되어'의 준말이기 때문에 거의 바꿔쓸 수있지만 이렇게 끝에 오는 경우에는
'돼'를 '되어'로 바꿔쓰지 않아요! 쓸 수는 있지만 거의 안 쓰는 경우가 많아요.
그렇게 되었어요(O), 그렇게 됐어요(O) → 그렇게 했어요
그렇게 됬어요(X) → 그렇게 핬어요
밑에 'ㅆ(쌍시옷)' 받침이 있을 때는 무조건 '돼'를 써주시는 게 맞아요.
'돼'는 '되어'의 준말이라고 앞서 말했기 때문에 '됬'이 아닌 '되었'이라고 써주셔야 알맞은 표기예요.
시간 돼? (O) → 시간 해?
시간 되? (X) → 시간 하?
돼 있다 (O), 되어있다 (O) → 해 있다
되 있다 (X) → 하 있다
가끔 이렇게 '해'와 '하'로 바꿔도 어느것 하나 맞지 않아 보이는 경우도 있는데요.
이런 경우에는 더 자연스러운 쪽이 맞는 쪽이에요.
아까 말했듯이 끝부분에 '하'가 오는 경우가 없기 때문에 '해'인 '시간 돼?'가 맞는말이에요.
안 된다고 했잖아 (O) → 안 한다고 했잖아
안 됀다고 했잖아 (X) → 안 핸다고 했잖아
밑에 'ㄴ(니은)' 받침이 있을 때는 무조건 '되'를 써주시는 게 맞아요!
가끔 '됀'이라고 쓰는 분들도 계시던데 틀린 표기 입니다.
★정리★
'돼'는 '되어'의 준말이므로 서로 바꿔쓸 수 있지만, 끝부분에는 거의 '돼'가 오는 경우가 많음.
'돼'는 '해'로 '되'는 '하'로 바꾸어 쓸 수 있고, 바꾸어 썼는데도 부자연스럽다면 더 자연스러운 것이 맞는 쪽임.
받침이 'ㅆ(쌍시옷)' 일 경우에는 무조건 '돼' 또는 '되어'를 씀(됐, 되었).
받침이 'ㄴ(니은)'일 경우에는 무조건 '되'를 씀(된).
2. 안 / 않
우선 '안'은 '아니'의 준말입니다! '않'은 '아니하'의 준말이구요!
그래서 '안'과 '않'이 들어갈 자리에 '아니'와 '아니하'를 집어넣으시면 구분하기 쉬워요.
나 그거 안 할거야 (O) → 나 그거 아니 할거야
나 그거 않 할거야 (X) → 나 그거 아니하 할거야
딱 봐도 보이시죠!!! '안'과 '않'은 '아니'와 '아니하'를 집어넣었을 때,
'되','돼' 즉, '하','해'보다 더욱 뚜렷하게 맞는지 아닌지가 티가 나는 편이에요.
그리고 '안'을 쓸 경우에는 '안'뒤에 어미가 붙지 않음! = 띄어쓰기 해야함
왜냐하면 '아니'는 부사이기 때문에 수식어에 붙어 쓸 수 없기 때문입니다!!
또 '않' 뒤에는 절대 'ㅎ'으로 시작하는 그 어떤 것도 올 수가 없음!!!!
나 그거 하지 않을거야 (O) → 나 그거 하지 아니하을거야(=아니할거야)
나 그거 하지 안을거야 (X) → 나 그거 하지 아니을거야(=아닐거야)
'않'은 쓸 경우에는 앞에 꼭 '-지'가 오게 됩니다!
부정 동사를 쓸 경우 부정 연결어미(-지)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.
( '않'은 보조 동사로 수식어에 붙어 쓸 수 있음. )
'아니하을거야'나 '아니을거야'는 둘다 말이 되지 않지만 을에서 'ㅇ'은 뜻이 없기 때문에
바로 받침과 연결해서 읽어주셔야 합니다. 그래서 '아니할거야'와 '아닐거야'가 되는 것이구요.
둘 중에서 원래 전하고자 했던 의미는 '아니할거야'가 맞기 때문에 '하지 않을거야'가 맞는 표현입니다.
★정리★
하지 않다 = 안 하다 ≠ 않하다
'안'을 쓸 경우 뒤에 오는 동사와 띄어 써야 함.
'않' 뒤에는 'ㅎ'이 바로 올 수 없음.
'않' 앞에는 반드시 부정 연결어미가 옴.
않 먹었어, 않했어~, 않할거야?
다 틀린 거!!!!!
→ 안 먹었어, 안 했어~, 안 할거야? 가 맞는 표현입니다T^T
'좇다'와 '쫓다'의 차이
'좇다'는 "목표, 이상, 행복 따위를 추구하다./남의 말이나 뜻을 따르다." 등의 뜻을 나타내므로, '명예를 좇는 젊은이/부모님의 의견을 좇기로 했다.'와 같이 쓰입니다.
한
편 '쫓다'는 "어떤 대상을 잡거나 만나기 위하여 뒤를 급히 따르다./어떤 자리에서 떠나도록 몰다." 등의 뜻을 나타내므로,
'쫓고 쫓기는 숨 막히는 추격전을 벌이다/황소가 꼬리를 흔들어 등의 파리를 쫓았다.'와 같이 쓰입니다.
좆다, 좇다, 쫒다, 쫓다 // 쉽게 구분하기
팀장은 두 잔 연속 한번에 털어 넣은 후 단무지를 집어 들었다. 시큼한 단무지가 비릿한 소주향을 단번에 내쫓았다.
- 시현의 방-2 중
1. 조+ㅈ다
없는 말입니다.
2. 쪼+ㅈ다
상투나 낭자 따위를 틀어 죄어 매다.
3. 조+ㅊ다
- 목표, 이상, 행복 따위를 추구하다.
- 남의 말이나 뜻을 따르다.
- 규칙이나 관습 따위를 지켜서 그대로 하다.
- 눈여겨보거나 눈길을 보내다.
- 생각을 하나하나 더듬어 가다.
- 남의 이론 따위를 따르다.
4. 쪼+ㅊ다
- 어떤 대상을 잡거나 만나기 위하여 뒤를 급히 따르다.
- 어떤 자리에서 떠나도록 몰다.
- 밀려드는 졸음이나 잡념 따위를 물리치다.
이상에서처럼 의미를 보면, 사실 ‘조or쪼 + ㅈ’ 의 형태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 말입니다. ‘쪼+ㅈ’를 보면 상투나 낭자 따위를 틀어 죄어 맨다고 하는데, 사실 상투나 낭자는 쫒는다는 표현보다 ‘튼다’는 표현을 많이 씁니다.
상투를 틀었다/풀었다.
낭자를 틀었다/풀었다.
처럼 말입니다.
‘좆다, 쫒다, 좇다, 쫓다’가 헷갈리신다면, 일차적으로 ‘+ㅈ’으로 끝나는 어휘는 그냥 없는 것으로 생각하면 구분이 쉬워집니다. 그럼 ‘조+ㅊ’와 ‘쪼+ㅊ’의 형태가 남게 됩니다.
‘좇 다’와 ‘쫓다’를 쉽게 구분하는 방법은 우리가 가장 흔하게 틀림없이 사용하는 어휘를 기본으로 삼고 그 외는 다른 의미로 생각하는 겁니다. 흔히 누군가를 내보내거나 뒤따라 갈 때 ‘쫓아내다’ 라거나 ‘쫓아가다’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. 된소리를 써서 표현합니다. 무의식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말로, 이 말이 무조건 맞다고 기본적으로 생각하면 됩니다. 나머지는 ‘좇다’를 사용해 표현하면 됩니다.
참고 :
http://jjmmj110.blog.me/70183670411
http://jjmmj110.blog.me/70183675680
http://krdic.naver.com/rescript_detail.nhn?seq=6244
http://blog.naver.com/ununique/4019526759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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